구미 발전을 생각하는 사람들·해평취수원상생구미연합회, 市에 촉구 목소리
"지역 상생·공존의 길 함께 찾자"
반대하는 구미지역 일부 정치인…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낙선운동 하겠다
경북 구미 발전을 생각하는 사람들과 해평취수원상생구미연합회는 7일 기자회견을 갖고 '해평취수장 대구시와 공동 이용 협정식'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지난해 6월 24일 정부의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구미 해평취수장의 낙동강 물 30만t(일일 기준)을 대구와 공동 이용하는 낙동강통합물관리 방안을 심의 의결했다"면서 "그렇지만 구미시는 지난해 7개월 동안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협상방안에 대해 실패했다"고 했다.
이들은 또 "구미 시민 70% 이상이 해평취수장의 대구시와 공동 이용에 동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이 구미가 제2의 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매우 적절한 시기이며, 기회이기 때문에 장세용 구미시장은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을 조속히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해평습지 생태축 복원사업 및 국가정원 지정, KTX 구미역 신설에도 힘을 보태겠다"면서 "국토교통부는 KTX 구미역 신설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발주해 달라"고 했다.
게다가 이들은 "반대 아닌 반대를 하고, 자기 정치만을 생각하는 구미 일부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낙선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일부 정치인들은 자기 정치를 그만 두고, 구미의 상생과 공존의 길을 다함께 찾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은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 칠곡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KTX 구미역 신설을 위한 10만 명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기완 해평취수원상생구미연합회장은 "해평습지 국가정원 지정은 구미를 중부내륙 최대의 관광지로 만들 수 있는 방안"이라며 "해평취수장 대구시와 공동 이용은 구미를 살고 싶은 도시, 신공항 배후도시 정주여건 조성, 인구 감소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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