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 각사의 탄소중립 방안 교류
포스코가 전세계 철강사들의 공동 목표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을 개최한다.
전세계 철강 전문가들과 탄소중립 방안을 논의해보자는 포스코의 제안에 따라 처음으로 성사된 이번 포럼은 6~8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리고 있다.
포럼에는 세계 주요 철강사와 원료공급사, 엔지니어링사, 수소공급사 등 48개국에서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철강산업이 지난 100년간 자동차와 건설, 조선 등 연관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공감하면서도 거대한 생산규모로 인해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8%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6~7일 진행된 포럼은 키노트 세션 및 정책, 기술, 협업 등 모두 3개의 발표 세션으로 구성됐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세계철강협회 사무총장 에드윈 바쏜과 호주정부의 저탄소 특별 고문 알란 핀켈이 각각 '저탄소 시대를 위한 철강산업의 도전과 역할', '수소 생산, 공급, 조달 등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 있어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 SSAB(스웨덴철강기업)와 포스코의 최고기술책임자가 각사의 기술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정책 세션은 유럽철강협회, 중국철강협회, 일본철강연맹 등이 철강업계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술 세션에서는 아르셀로미탈, 일본제철, 뵈스트알피네, HBIS 등 10개 철강사와, BHP, 발레, 리오틴토 등 3개 원료사 등이 나서 각사의 탄소중립 전략 및 저탄소 기술을 소개했다.
협업 세션에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협력 방안과 시장 전망에 대한 전문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8일에는 해외 참가자 및 국내 철강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 플랜트투어가 열릴 예정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개회사에서 "철강공정의 탄소중립은 개별 국가나 기업이 단독으로 수행하기에는 버거운 과제이지만 여러 전문가들의 경쟁과 협력, 교류한다면 철강의 탄소중립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도래할 수 있다"며 "포스코는 이번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어젠다를 제시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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