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18일 화재 골든타임을 40초가량 확보할 수 있는 소방호스 적재 방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진행된 이번 실험은 소방호스(40㎜) 4개를 소방관 혼자서 소방차에 연결해 방수까지 하는 데 걸리는 평균 소요시간을 단축하고자 진행됐다. 그 결과 기존에 사용하던 '한 겹 소방호스 적재법'은 평균 소요시간이 2분 17초 내외지만, 이번에 발견한 '두 겹 소방호스 적재법'은 1분 40초 내외로 기존 방식보다 40초가량 앞당겨졌다.
안동소방서는 이번에 발견한 두 겹 소방호스 적재법이 기존 방식보다 신속성과 활용성이 뛰어나 주택 밀집지역에 효율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번 실험 결과는 경상북도 내 우수 사례로 선정돼 타 지역 소방서로 전파'활용 중이다.
강명구 안동소방서장은 "40초라는 시간이 짧은 것처럼 보이지만 촌각을 다투는 화재 현장에서는 한 명을 더 살릴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라며 "소방관들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계속 모의훈련을 반복해서 새로운 적재법을 발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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