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빠가사리 7만마리 방류…경산 약수지에 생명의 물길

입력 2026-11-03 1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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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식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지역주민과 토속어류 방류
붕어 5만·동자개 2만마리…수산자원 확충·생태계 회복 기대
경북도, 올해 21개 시·군 28곳에 토속어류 160만마리 방류

이철식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은 3일 경산시 남산면 조곡리 약수지에서 열린 토속어류 방류행사에 참석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린 물고기 7만 마리를 방류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이철식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은 3일 경산시 남산면 조곡리 약수지에서 열린 토속어류 방류행사에 참석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린 물고기 7만 마리를 방류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 경산 약수지에 붕어와 동자개 등 토속어류 7만마리가 방류됐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친숙한 민물고기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철식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은 3일 경산시 남산면 조곡리 약수지에서 열린 토속어류 방류행사에 참석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린 물고기 7만마리를 방류했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최진석 수산자원연구원장, 박재윤 조곡리 이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류는 붕어 5만마리와 동자개 2만마리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올해 5월부터 인공수정과 부화 과정을 거쳐 약 5개월간 키운 어린 물고기들이다.

붕어와 동자개는 예부터 하천과 저수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대표적인 토속어류다. 특히 동자개는 '빠가사리'라는 이름으로도 친숙하며 얼큰한 민물매운탕의 재료로 널리 활용된다. 이번 방류는 지역 수산자원 확충과 생태계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식 농수산위원장은 "오늘 방류한 물고기들이 무럭무럭 자라 약수지가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며 "물고기를 풀어주는 것만큼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지켜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내수면 수산자원 확충을 위해 올해 도내 21개 시·군 28개소에 붕어와 잉어, 동자개 등 토속어류 어린고기 160만 마리를 방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