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반명·분열주의·신천지 연합 증거 없어…피해 입은 분들께 죄송"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른바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 의혹과 관련해 "증거가 없었다"고 사과하자 "민주당에 비밀연합은 없었다. 정청래 전 대표와 당원들은 결백하다"고 밝혔다.
최민희 의원은 3일 오후 4시 43분쯤 페이스북에 "김민석 대표는 조사 결과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의 증거는 없었다며 사과했다"고 적었다.
이어 "민주당에 비밀연합은 없었다"며 "정청래 전 대표와 당원들은 결백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3자 비밀연합 증거 없어…피해 입은 분들께 죄송"
앞서 김민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신천지 집단 입당 및 전당대회 개입 의혹과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김민석 대표는 "조사 결과 3자 비밀연합의 증거는 없었다"며 "혹여라도 본의 아니게 피해 입은 분들께는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날 예정됐던 당 차원의 조사 결과 보고는 취소됐다. 민주당은 특정 지역에서 신천지 교인들이 집단 입당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무근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김민석 대표가 말한 '3자 비밀연합'은 지난 8·17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처음 등장했다. 당시 김민석 대표는 "반명(반이재명)·분열주의·신천지 등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경쟁자였던 정청래 전 대표를 사실상 겨냥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친청계의 강한 반발을 불렀다. 김민석 대표가 당선된 뒤에는 친명계인 박선원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한 당원정비 태스크포스(TF)가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최민희, 처음부터 "핵심은 3자 연합 증거" 요구
최민희 의원은 이 과정에서 줄곧 정청래 전 대표 측의 입장에 가까운 목소리를 내왔다.
당내에서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은 지난 10월 15일 "두 번에 걸친 보고에서 김민석 대표가 후보 시절 천명한 '신천지·반명·분열주의 3자 비밀연합'의 근거 보고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낙인 찍힌 정청래 대표와 당원들과 함께 진상규명을 요구한다"며 명명백백한 사실 확인과 책임 소재 규명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에도 최민희 의원은 조사 결과 보고를 앞두고 "핵심은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의 전대 개입 여부"라며 "근거부터 밝히고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따라서 이날 오후 김민석 대표가 "3자 비밀연합의 증거는 없었다"고 직접 밝히자 최민희 의원이 곧바로 정청래 전 대표와 당원들의 '결백'을 강조한 것은 그동안의 문제 제기를 이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