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창녕군수 전국 평생학습도시 기관장 국외연수 참가···지방정부 중심 평생학습도시 모델 모색
경남 창녕군이 해외 선진 평생교육 정책과 학습도시 운영 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회장 김미경·은평구청장)가 주최·주관하는 '2026년 전국 평생학습도시 기관장 국외연수'에 참가해 2일부터 9일까지 6박 8일간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을 방문한다.
이번 연수에는 전국 15개 평생학습도시에서 31명이 참여하며, 창녕군에서는 성 군수와 평생교육팀장 등 2명이 참가한다.
이번 연수의 주제는 'AI 전환·고령화·다문화·기후위기 대응 지방정부 중심 학습도시 모델 구축'이다. 평생학습을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도시 운영 전략으로 활용하는 해외 선진사례를 통해 지방정부의 정책 기획과 조정, 결단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주요 일정에는 멜버른 윈덤시의회와 줄리아 길라드 도서관, 모나쉬대학교 방문이 포함됐다. 또한 멜버른 한류박람회와 연계한 지방홍보관을 참관하고, 시드니에서는 자연자원과 지역경제, 도시재생 및 공공공간, 도시 브랜드 등을 주제로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창녕군은 그동안 군민 누구나 나이에 관계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인 사업은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이다. 한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읽기와 쓰기 등 기초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매년 13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 공모사업을 통해 연간 1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성인문해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평생학습관을 통한 맞춤형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미용사 네일 자격증반과 이모티콘 제작, 수어 초급반 등 신규 강좌를 개설했고, 기존 컴퓨터 교육도 기초반과 자격증반으로 세분화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처럼 창녕군의 평생교육은 어르신들의 기초 문해능력 향상에서부터 디지털 역량 강화, 자격증 취득과 취업·창업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창녕군은 평생학습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계성면 계성리 일원에 총사업비 54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글로벌 평생학습관은 지상 2층, 연면적 1천182㎡ 규모로 조성된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이번 호주 연수는 창녕군 평생교육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농촌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평생학습과 연계해 해결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