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뒷꽁무니 파헤치면 자기 꽁무니도 파헤침 당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 딸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대리 제작 의혹을 거론하며 한 의원을 향해 자녀 관련 의혹을 직접 해명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 의원 딸의 앱 제작 의혹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남의 자식은 파헤치고 자기 자식은 '이모찬스'로 MIT에 합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남의 뒷꽁무니를 파헤치는 사람은 누군가에 의해 자기 꽁무니도 파헤침을 당한다"며 한 의원을 겨냥했다.
박 의원은 또 "자식과 골프는 자기 마음대로 안 된다지만 누구나 자기 자식을 좋은 학교에 보내고 싶은 마음은 다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상, 인천시의장상을 탔다면, 남의 딸처럼 자기 딸도 수사받아 의혹을 밝히는 게 검사,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의원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한 의원의 딸이 직접 개발했다고 주장한 교육 봉사활동용 앱이 이모 진모씨 명의로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불거졌다.
해당 앱은 과거에도 대리 제작 의혹이 제기된 바 있으며, 한 의원의 딸은 앱 개발 실적 등을 토대로 서울시장상과 인천시의회의장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 측은 앞서 불거진 앱 대리 제작 의혹에 대해 딸이 실제 앱 개발 작업을 담당한 것은 아니며, 아이디어 구상과 홍보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