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에 3만1천여 명 몰렸다

입력 2026-11-03 15:31:39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소음 유발 드리프트 폐지하고 오프로드·바이크 곡예 신설
인공지능·자율주행·드론 등 차세대 모빌리티 전시로 확장
주민 탑승 대규모 퍼레이드와 대학생 창작전 등 호평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야외 행사장에 마련된 오프로드 코스에서 사륜구동(4WD) 튜닝 차량이 거친 암석 장애물을 거침없이 타고 넘으며 관람객들에게 험로 주행 성능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야외 행사장에 마련된 오프로드 코스에서 사륜구동(4WD) 튜닝 차량이 거친 암석 장애물을 거침없이 타고 넘으며 관람객들에게 험로 주행 성능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토교통부, 경북도, 김천시와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에 관람객 3만1천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단순 관람과 정적인 전시 위주 틀에서 벗어나 소음 민원을 줄이고 미래 모빌리티 첨단 기술을 융합한 도심형 복합 축제로 전면 개편돼 지역 주민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소음 민원을 유발하던 자동차 드리프트 프로그램을 과감히 폐지하고 도심 속 오프로드 힐클라임 실차 시승과 이륜차 안전교육, 국제 바이크 스턴트·짐카나 대회를 새롭게 선보였다. 4륜구동(4WD) 차량이 험준한 바위와 폐차 더미를 타고 넘는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전문 라이더들의 고난도 곡예 액션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시 영역도 전통적인 내연기관 튜닝카 중심에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드론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로 대폭 확장됐다. 무인헬기의 곡예비행 시연과 가상현실(VR) 드론 체험존이 함께 꾸려졌으며 4대 모빌리티 협회와 60여 개 부품·산업체가 참가해 국내 튜닝 및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울러 전국 11개 대학 1천100여 명이 참가한 상상 프로젝트 창작전과 지역 대학생 미디어 크루의 숏폼 현장 취재가 더해져 청년 인재 양성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 둘째 날에는 바이크 200대와 튜닝카 20대가 케이티앤지(KT&G) 김천지점 원료공장에서 출발해 김천종합스포츠타운까지 3㎞ 구간을 달리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사전 모집으로 선정된 김천시 주민들이 행렬 차량에 직접 탑승하고 지역 경찰의 에스코트와 안전 통제가 이뤄져 안전하면서도 일체감 높은 축제 분위기를 완성했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2026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은 소음과 민원 등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발전 모습과 올바른 튜닝 문화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튜닝 문화 정착과 미래 모빌리티 인재 양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대표 축제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