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김천전국마라톤] 6천200명 건각, 김천의 가을을 수놓다

입력 2026-11-01 14: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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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전국마라톤대회 역대 최다 참가…하프·10km·5km 세 코스 레이스
도심·강변공원길 따라 힘찬 레이스…김천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

1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6 김천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린 1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 도심과 강변공원길을 달리는 '2026 김천전국마라톤대회'가 1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전국에서 몰려든 건각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가을 축제로 펼쳐졌다.

매일신문과 김천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김천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6천200여명의 러너가 전국에서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출발을 준비하는 참가자들과 응원 나온 가족들로 활기를 띠었다. 참가자들은 가볍게 몸을 풀며 레이스를 준비했다. 함께 출전한 동료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서로의 완주를 응원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이어졌다.

'2026 김천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린 1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대회는 하프코스와 10㎞, 5㎞ 등 세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을 출발해 도심과 강변공원길을 달리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코스 주변에서는 봉산면 주민들과 시민들이 응원을 보내며 달림이들에게 힘을 보탰다.

결승점에서는 완주의 기쁨이 이어졌다. 결승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숨을 고르며 함께 달린 이들과 서로를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완주 메달을 목에 걸고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쌓았다.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도 힘을 보탰다. 코스 주요 지점에 배치된 안전요원들은 참가자들을 안내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이들의 지원 속에 대회는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레이스를 마친 참가자와 가족들의 발길은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로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포도와 사과, 자두떡, 호두먹빵, 육포 등이 마련돼 달리는 즐거움에 김천의 맛을 즐기는 재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지역 소비로 연결하기 위한 기념품도 눈길을 끌었다. 완주 메달과 간식을 비롯해 5㎞ 참가자에게는 양말을, 10㎞와 하프코스 참가자에게는 김천사랑상품권 2만원을 지급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1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6 김천전국마라톤대회'에서 내빈들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언석 국회의원·배낙호 김천시장·이동관 매일신문 사장·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 김천시 제공

이날 참석한 주요 내빈들도 전국에서 찾아온 마라토너들에게 환영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을 찾아주신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마라톤 성적도 중요하지만 건강과 안전이 최고다. 달리면서 건강 체크를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은 "김밥천국 도시 김천시를 찾아주신 전국의 러너 여러분들과 행사 준비에 힘써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달리기에 좋은 날씨에 안전하게 완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 김천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린 1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