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러 오는 도시, 머물고 싶은 골목"…대구 외식산업 미래 모색

입력 2026-10-30 22: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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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지난 2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회 2027 대구 식품외식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골목상권 브랜딩과 미식관광 활성화 등 대구 외식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식품외식진흥협회 제공

대구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사)식품외식진흥협회(회장 강신규)는 지난 29일 대구 엑스코에서 '제4회 2027 대구 식품외식산업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24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2026 대구국제커피&카페페스타의 공식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지역 외식업 경영주와 학계 전문가, 외식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세미나는 '먹으러 오는 도시, 머물고 싶은 골목'을 주제로 음식 소비를 관광과 체류로 연결하는 방안과 지역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기조강연에 나선 모종린 연세대학교 교수는 음식과 골목이 도시의 매력을 형성하는 조건을 설명하며 로컬 브랜드와 골목상권의 문화적 자산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성은 경북대학교 교수는 '먹으러 오는 도시, 대구'를 주제로 음식골목을 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도시마케팅과 브랜딩 전략을 소개했다. 박승현 공존공간 대표는 수원 행궁동의 상권기획 및 로컬브랜딩 사례를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2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지난 2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회 2027 대구 식품외식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골목상권 브랜딩과 미식관광 활성화 등 대구 외식산업의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식품외식진흥협회 제공

이후 'K-푸드와 글로컬 관광으로 만드는 대구 식품외식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토론에서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로컬푸드 경쟁력 강화와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할 미식관광 콘텐츠 개발 방안 등이 논의됐다.

강신규 식품외식진흥협회 회장은 "대구는 유서 깊은 음식골목과 탄탄한 외식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전략들이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구가 경쟁력 있는 외식·식품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