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기관·단체, 340여명 참여
대구교통공사가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발생할 수 있는 철도 복합재난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29일 오후 안심차량기지에서 대구 동구청과 공동으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기후변화로 기습 폭설과 한파 등 이상기후가 빈번해짐에 따라 대형 철도 복합재난 발생 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겨울철 폭설과 결빙에 취약할 수 있는 신규 개통 지상 구간인 대구한의대병원의 구조적 특성을 반영했다. 급구배·곡선 구간과 주변 주거지역, 주유소 등 위험요인을 고려해 폭설과 결빙으로 전동차 탈선·충돌·화재가 발생하고, 승강장 지붕 구조물인 트러스까지 붕괴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날 훈련에는 대구교통공사와 동구청을 비롯해 동부소방서, 동부경찰서, 동구보건소, 한국전력공사, KT, ㈜대성에너지, 대한적십자사 등 19개 기관·단체와 국민체험단 등 34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현장 라이브 중계 시스템을 활용해 공사 지역사고수습본부와 안심차량기지 현장사고수습본부, 동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3개 본부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은 초기 상황 전파와 긴급구조, 화재 진압 과정에서 고립된 소방관 구조, 지휘권 이양, 궤도·전차선·통신시설 등 분야별 응급복구, 대체수송체계 가동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필요한 13개 협업 기능의 작동 여부와 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했다.
한근수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여러 재난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 함께 대응 절차와 협력체계를 점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