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연 전국 무대로…수성아트피아·예술의전당 지역 공연 유통 협력

입력 2026-10-30 11: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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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전국 7개 문화예술기관 협력망 구축
우수 공연예술 작품 발굴·2차 제작·전국 유통 추진

수성아트피아는 29일 예술의전당과 문화예술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성아트피아는 29일 예술의전당과 문화예술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원스테이지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왼쪽부터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가 예술의전당과 손잡고 지역 공연예술 작품의 전국 유통과 문화예술 교류 확대에 나선다.

수성아트피아는 29일 예술의전당과 문화예술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원스테이지 얼라이언스(OneStage Alliance)'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원스테이지 얼라이언스'는 예술의전당과 전국 7개 지역 거점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다. 지역 간 공연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수 작품의 발굴·제작과 전국 유통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대구에선 수성아트피아를 비롯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세종), 춘천문화재단(강원), 부산문화회관(부산), 한국소리문화의전당(전주), 제주아트센터(제주)가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우수 공연예술 작품의 발굴과 2차 제작(리프로덕션), 작품 교류 및 전국 유통, 문화예술 행사를 매개로 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 인적·물적 네트워크 지원 등에 협력한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3년이다.

특히 지역에서 발굴·제작된 공연이 일회성 무대에 그치지 않고 다른 지역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유통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협약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도 연계된다. '5극 3특'은 전국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지역 주도의 균형성장을 추진하는 전략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창작·유통 기반 확대 등에 중점을 둔다.

수성아트피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 지역 예술인의 활동 영역과 지역 작품의 유통 기회도 넓힐 계획이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우수한 공연예술 작품이 더 넓은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고 지역 예술인들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전국 문화예술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구의 공연예술 콘텐츠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