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8명 피해
중학생으로 신분을 속여 미성년자들에게 접근한 뒤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초등학생을 포함해 전국에서 8명으로 파악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9일 미성년자 강제추행과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제작, 협박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성년자들과 접촉한 뒤 기프티콘과 금전 등을 제공하며 성적인 사진과 영상을 확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확보한 성 착취물을 유포하겠다는 등의 방식으로 피해자들을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자신을 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 속여 피해자들의 경계심을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피해자의 주거지까지 찾아가 강제추행하거나 성 착취물을 촬영한 혐의도 있다.
경찰이 A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여러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 착취 사진과 영상 등 100여 개가 발견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전국에 거주하는 미성년자 8명으로 이 가운데 초등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