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언·임재환·윤수진 기자, 29일 한국프레스센터서 수상
매일신문 특별 기획보도 '대구고립보고서'가 제2회 정신건강 우수보도 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와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은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회 정신건강 우수보도 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매일신문 '대구고립보고서'를 취재한 신중언·임재환·윤수진 기자에게 기자상을 수여했다.
신중언 기자는 "사회적 고립과 우울·불안은 긴밀하게 맞물려 있으며, 이러한 악순환이 결국 고립된 죽음으로 이어지는 경향을 확인했다"며 "고립위험군 600명의 주소를 지도에 표시하고 위험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면서 가족과의 단절, 빈곤, 열악한 주거 환경 등이 개인을 고립으로 내몰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보도가 고립을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는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기사에 많은 애정을 쏟아주신 회사 동료들에게도 고맙다는 얘기를 꼭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구고립보고서'는 매일신문이 1년여간 취재해 총 7편에 걸쳐 보도한 기획 시리즈다. 기존의 고독사와 무연고사를 사회적 고립 상태에서 죽음에 이르는 '고립사'라는 개념으로 확장해 지역사회에서 고립이 발생하고 심화하는 과정을 추적했다.
정신건강 우수보도 기자상은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낙인 해소에 기여한 보도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는 매일신문을 비롯해 연합뉴스의 '돌봄을 돌봄-타인의 고통에 대리외상 시달리는 의료·복지현장', 국민일보의 'AI와의 위험한 대화·AI와 대화, 그 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