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녹색연합 "신달성변전소 변압기 전용 중단해야"

입력 2026-10-29 17: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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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024년 4월 준공 목표, 2028년 12월로 늦어져
타 지역 전용 땐 2030년 10월까지 지연…"기존 일정 지켜야"

이재혁 ㈔대구경북녹색연합 대표
이재혁 ㈔대구경북녹색연합 대표

㈔대구경북녹색연합은 신달성변전소 변압기의 타 지역 전용 검토를 중단하고 대구 전력공급 계획을 이행할 것을 정부와 한국전력공사에 촉구했다.

대구경북녹색연합은 29일 성명을 내고 추경호 대구시장이 지난 27일 한전 대구본부장과의 면담에서 신달성변전소 변압기의 타 지역 전용에 반대하고 기존 준공계획 이행을 요구한 데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정부는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의 1단계 전력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대구 신달성변전소 등 전국 5개 변전소에 배정된 변압기를 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달성변전소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달성 지역에 전력을 공급할 핵심 기반시설이다. 당초 2024년 4월이던 준공 목표는 2028년 12월로 늦춰진 상태다. 변압기 전용이 현실화하면 준공 시점이 2030년 10월까지 미뤄질 수 있다.

대구경북녹색연합은 전력공급 일정이 추가로 지연되면 지역 기업의 투자와 생산 활동, 일자리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와 한전에 대체 변압기 확보 등 대안을 우선 검토하고, 기존 준공 목표를 유지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재혁 대구경북녹색연합 대표는 "대구의 전력망은 이미 4년 넘게 늦어졌다"며 "정부와 한전은 지역에 약속한 공급 일정을 지킬 실행계획으로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