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K-2 후적지 개발 등이 미래 과제"
"임기를 마칠 때 '이연미가 의장으로 일하니 골목 하나, 버스 노선 하나가 정말 바뀌었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이연미 대구 동구의회 의장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의정활동의 목표로 꼽았다. 대형 개발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주차난, 노후 주거환경, 대중교통 불편 등 일상 속 문제 해결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의장은 지난 7월 제10대 동구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신천·효목동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으로, 제9대 동구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 8년 간 지역구를 중심으로 주민들과 소통해왔고, 의장 취임 이후 동구 전역으로 시야를 넓히고 균형발전을 위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의장은 "취임 이후 주민들을 만나며 주차난 해소와 노후 주거지 환경 개선, 골목상권 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TK신공항과 K-2 후적지 개발, 도시철도 4호선 등 동구의 미래를 좌우할 대형 사업에 대한 기대도 컸다"고 전했다.
그는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고 균형 있게 발전하도록 챙기는 것이 의장의 몫"이라며 "거창한 공약보다 주민들이 매일 마주하는 불편을 줄이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광자원 활용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팔공산이 국립공원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탐방 기반을 갖추고 지역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예산과 사업 추진 상황을 살피겠다는 것이다. 금호강 일대와 관련해서도 관광객 유입을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촌유원지에서는 공중 산책로 '트리워크'에 이어 2027년 해맞이다리 야간명소화와 화랑교 경관 개선 등이 추진될 예정인 만큼 관련 사업 간 연계도 챙길 계획이다.
구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도 과제로 꼽았다. 이 의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불필요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행정 지원을 촉구하고, 주민과 조합 간 갈등을 줄이는 데 의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신도시 입주 시기에 맞춰 도로 확장과 상하수도 정비 등 기반시설도 적기에 확충해야 한다"고 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의 기준으로는 '구민의 이익'을 제시했다. 선심성·중복 사업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꼼꼼히 따지되, 지역의 미래와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에는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것이다.
이 의장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화려한 구호보다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라며 "구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현장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