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열차 참사에 한국인도 다쳤다…이 대통령 "영사 급파, 국민 안전 최우선"

입력 2026-10-29 09:36:44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페인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로 한국인 탑승객 일부가 부상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와 피해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29일 오전 9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애도 메시지를 올리고, 사고로 인명 피해를 입은 스페인 국민과 부상한 한국인 탑승객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스페인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낍니다"라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큰 슬픔을 겪고 계신 스페인 국민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사고 열차에 한국인도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가 부상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사고 열차에 탑승했던 우리 국민 일부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라며 "부상을 당하신 우리 국민께도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 대통령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부상한 한국인의 정확한 인원과 부상 정도, 구체적인 사고 발생 장소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현지 외교공관을 통해 한국인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부상자 지원에 나섰다.

이 대통령에 따르면 주스페인대사관은 사고 현장에 영사를 급파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와 부상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부상자 치료와 이동 등 사고 수습 과정에서 필요한 영사 조력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주스페인대사관은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부상자 치료와 이동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해외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에 한국인이 연루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현지 공관의 피해 확인과 영사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이 직접 한국인 부상 사실과 대사관의 현장 대응 상황을 공개한 만큼, 정부의 지원 방침도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이 대통령은 한국어로 작성한 메시지와 함께 동일한 취지의 스페인어 애도문도 게시했다. 스페인 국민과 희생자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부상자의 회복을 기원하고, 한국 정부가 자국민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페인어로 설명했다.

스페인어 메시지에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및 스페인 국민과 슬픔을 함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고 열차에 탑승한 한국인 일부가 다쳤다는 사실과 한국대사관이 현장에 영사 인력을 파견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도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메시지 말미에 "이번 사고의 피해가 하루빨리 수습되고, 스페인 국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