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O 공인업체 6곳에 인증서 수여…부산본부세관, 2곳 신규 공인

입력 2026-10-29 09:25:08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유라코퍼레이션 등 4곳 재공인…MRA 체결 25개국서 통관 혜택

유영한 부산본부세관장(왼쪽 다섯 번째)과 AEO 공인업체 관계자들이 공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본부세관]
유영한 부산본부세관장(왼쪽 다섯 번째)과 AEO 공인업체 관계자들이 공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본부세관]

관세행정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이 부산 지역 6개 업체에 부여됐다.

부산본부세관은 2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인을 받은 업체들에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유라코퍼레이션, ㈜화신볼트산업, 광진정밀㈜, 명문관세법인은 재공인됐고, ㈜스모트로닉과 나이가이은산로지스틱스㈜는 신규 공인을 받았다.

AEO는 관세청이 법규 준수도와 내부통제시스템 등 물류 안전관리 역량을 심사해 공인하는 제도다. 공인업체에는 수출입 검사비율 축소와 관세조사 면제, 수입신고 때 담보 제공 생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관세청과 협약한 은행에서 무역금융을 이용할 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고, 다른 정부부처의 통관·물류 관련 인증을 신청할 때 심사 간소화 혜택도 적용된다. 기업은행은 수출부문 공인업체를, 아이엠뱅크는 수출·수입부문 공인업체를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산업통상부 자율무역준수거래자(CP기업) 신청 때는 일부 항목의 심사가 면제된다.

한국은 미국·중국·일본 등 25개국과 AEO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했다. 공인업체는 상대국에서도 수입검사 축소와 우선 통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약정 체결국과의 교역량은 우리나라 전체 교역량의 약 80%에 이른다.

부산본부세관은 올해 9월까지 우리나라 수출액이 사상 처음 8천억 달러를 넘어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기대되는 가운데,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국제 물류의 신속성, 통관 절차 간소화, 공급망 안전성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영한 부산본부세관장은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자국 우선주의에 따른 관세·비관세 장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AEO 공인제도가 우리 기업이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핵심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AEO 기업의 원활한 수출입 활동과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