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지 공개검증' 하루 앞두고…선관위 특검, 잠실 핸드볼경기장 압수수색

입력 2026-10-27 10:10:12 수정 2026-10-27 10: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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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30분부터 영장 집행…선거 관련 서류·CCTV 등 확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경찰이 진입을 위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경찰이 진입을 위해 '부정선거 재선거'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제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핸드볼경기장에 보관된 송파구 지역의 선거 관련 서류와 폐쇄회로(CC)TV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검사 2명을 비롯해 수사관 등 특검 인력 총 12명이 투입됐다.

특검팀은 지난해가 아닌 올해 6월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송파구 투표·개표 과정에서 생산된 각종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경위와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압수수색은 오는 28일 예정된 투표지 공개검증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특검팀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보관 중인 투표지와 CCTV 등 관련 물품을 공개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