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비에도 뜨거운 씨름 열전…기장군 대회 126명 참가

입력 2026-10-27 08: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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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4개 부문 우승자 가려

일광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일광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6 기장군 씨름왕 선발대회' 부문별 우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기장군 씨름 동호인 126명이 참가한 '2026 기장군 씨름왕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장군은 지난 25일 일광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손수현, 중등부 배현진, 일반 남자부 황종국, 일반 여자부 정유라 선수가 각각 우승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씨름협회가 주최한 대회는 지역 씨름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고 전통 민속 스포츠인 씨름의 매력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는 체급 구분 없이 4개 부문으로 나뉘어 3시간 넘게 이어졌다.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선수들은 승부를 펼쳤고 관람객들의 응원이 더해져 현장 열기를 높였다. 기장군청 소속 기장갈매기 씨름단 선수들은 심판 재능기부로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도왔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소중한 문화유산인 씨름을 보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