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무용·연극의 만남…대구시낭송협회 '시인들의 르네상스'

입력 2026-10-26 16: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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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토) 오후 2시 30분 동제미술관…시 연주·시극·시 가곡 등 다채로운 무대

대구시낭송협회 가을공연 포스터. 대구시낭송협회
대구시낭송협회 가을공연 포스터. 대구시낭송협회

시를 낭송하는 데서 나아가 음악과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장르로 시의 매력을 전하는 무대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낭송협회는 11월 7일(토) 오후 2시 30분 가창댐 산자락에 자리한 동제미술관에서 가을 공연 '시인들의 르네상스 in Daegu'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를 문학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여러 예술 장르와 결합해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문기명 사회자가 서영처 시인의 '한여름 밤의 숲'을 낭송하며 막을 올리고, 이어 시 연주와 시 무용, 시극, 시 퍼포먼스, 시 가곡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2013년 창립한 대구시낭송협회는 시에 목소리와 움직임을 더해 시민들이 시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활동해 왔다. 낭송 중심의 무대에서 벗어나 행위예술과 뮤지컬, 연극 등 여러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하며 지역 시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데 힘써 왔다.

협회는 창립 때부터 내건 '대구에 시인들의 르네상스를 꽃피우자'는 목표를 바탕으로 매년 가을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시와 종합예술이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시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