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공 이어 스리랑카 정부 '프라자 샥티'와 새마을운동 연계 추진
새마을재단 "국가 차원 새마을ODA, 다른 나라로 확산 기대"
새마을재단(이사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이 세계를 무대로 새마을 정신과 사업을 강화·협력하는 등 저변을 넓히고 있다.
지난 3월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외교협정을 체결하고 준외교공관 지위를 부여받은 데 이어, 스리랑카에서도 정부 핵심 인사들과 직접 만나 새마을운동의 국가사업화를 모색하고 있다.
새마을재단은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이영석 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방문팀이 스리랑카를 방문, 국회의장과 중앙·지방정부 주요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표이사는 자가트 위크라마라트네 국회의장에게 "새마을운동의 핵심은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자조와 협동의 힘"이라며 경제 회복을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양측은 시범마을의 성과를 다른 지역으로 확산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15일 콜롬보에서 열린 '새마을 환류 네트워크 세미나'에는 내무부, 지역개발부, 농장 및 지역기반시설부 장관 등 장관 3명, 주지사 2명을 포함 정부 관계자들과 김윤정 대한민국대사 및 코트라, 코이카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스리랑카 정부의 지역개발 정책인 '프라자 샥티'와 새마을운동을 연계해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개발 모델을 만드는 방안을 논의했다.
16일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지인 캔디시가 위치한 사라트 아베이쿤 중부주 주지사와 만나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캔디와 경주 간 관광새마을, 도시형새마을 협력 가능성을 함께 검토했다.
이번 방문은 새마을재단의 해외 사업이 개별 마을 지원을 넘어, 협력국 중앙정부와 국가 발전정책을 함께 논의하는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재단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대통령 산하 새마을위원회를 중심으로 국가변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스리랑카에서도 새마을운동이 한 마을의 변화를 넘어 국가 발전정책과 연결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마을에서 지역으로, 지역에서 국가로' 확산되는 발전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