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 학교 현장 목소리 듣고 지원책 모색

입력 2026-10-21 15: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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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2개 시·군 유치원·초중등 학교장과 현장 소통 협의회
학생 마음건강 지원·노후 전기설비 개선 등 교육현안 논의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1일 경북도교육청 웅비관에서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1일 경북도교육청 웅비관에서 '2026년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현장 소통 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학생 마음건강 문제와 노후 학교시설 개선 등 경북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경북도의회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자해·자살 위험 학생을 위한 치료기관 부족과 입원 치료 중 학력 인정 문제 등이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1일 경북도교육청 웅비관에서 '2026년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현장 소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정한석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박영서·이동협·김정대·백운성 도의원과 도내 22개 시·군 유치원 원장 및 초·중등 교장협의회 대표들이 참석해 학교 운영의 어려움과 지역별 교육현안,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학교장 출장·연수 운영의 자율성 확대와 학생 마음건강 지원체계 강화, 노후 학교 전기설비 개선 등을 건의했다.

특히 자해·자살 위험 학생을 치료할 전문기관이 부족하고 입원 치료 과정에서 학력 인정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상담인력 확충과 치료·교육 연계체계 강화를 요청했다.

학교 현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간 교육격차, 유보통합, 학교 돌봄체계 변화,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전환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교육위원회는 이번 협의회에서 제기된 현안을 바탕으로 학교별·지역별 여건에 맞는 지원과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한석 교육위원장은 "교육의 변화는 정책에서 시작될 수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학생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 현장에서 나타난다"며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현장의 여건과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으면 학교에 뿌리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교육청과도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1일 경북도교육청 웅비관에서 열린
21일 경북도교육청 웅비관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현장 소통 협의회'에서 정한석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