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도 54% 늘어 1조8778억원…AI 데이터센터 배전반·변압기 수요 급증 효과
LS일렉트릭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천335억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7% 늘었다고 21일 공시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8천7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4.4% 증가했다. 직전 분기 매출액 1조5천770억원과 비교하면 19.1%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컨센서스는 1천977억원이었으나 실제 영업이익은 이를 18.1% 상회했다. 직전 분기 영업이익 1천785억원과 비교해도 30.8%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8억원이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4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6.8%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4조8천3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4%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5천386억원으로 81.5% 늘었다.
이번 실적 급등의 배경에는 북미 AI 데이터센터향 수요 확대가 있다. 북미 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배전반 매출이 늘었고, 배전반은 초고압 변압기보다 납기가 짧아 신규 수주를 상대적으로 빠르게 매출로 연결할 수 있다. 초고압 변압기와 중·저전압 전력기기,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아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동남아 등으로 수출 판로를 넓힌 결과 LS전선과 LS일렉트릭의 올해 3분기 수주잔고는 10조원을 돌파했다.
LS 관계자는 "북미, 유럽 등 글로벌시장을 주축으로 한 전선 및 전력기기 인프라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해저케이블과 초고압변압기, CTC 등 생산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연결 기준 잠정치로,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가 완료되기 전 자료인 만큼 향후 확정 실적과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