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원주 원정서 78대104로 크게 패해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4연승 꿈이 원주 DB 프로미에 의해 깨지고 말았다.
가스공사는 19일 오후 7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DB와의 경기에서 78대104, 26점차라는 큰 점수차로 패했다.
1쿼터부터 가스공사는 공격기회를 많이 가져갔지만 정확도에서 DB에 밀리며 21대25로 주도권을 내줬다. 2쿼터가 되면서 가스공사는 DB의 이선 알바노에게 스틸(가로채기) 3개를 허용하며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오히려 DB의 이용우, 헨리 엘런슨, 레이선 해먼즈를 앞세워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반면 가스공사는 5개의 턴오버(실책)를 범하며 DB에 34대50으로 크게 밀리기 시작했다.
3쿼터부터는 가스공사의 상승세를 만들었던 수비력까지 무너졌다. DB 엘런슨의 3점슛이 연달아 꽂히면서 DB는 순식간에 20점 이상의 점수차를 만들어냈다. 가스공사는 또 6개의 턴오버를 저지르며 붕괴의 길을 걸었다. 결국 52대88, 36점차라는 극복 불가능해 보이는 점수차를 만들며 3쿼터를 마쳤다.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는 데 노력할 수밖에 없었던 4쿼터. DB는 모두 이른 시간에 전원 국내선수로 라인업을 가동하면서 사실상 경기를 정리했고 최종 점수 78대104로 DB가 승리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선수들이 3연패를 했던 기간에 인사이드에서 상대에게 허용했던 모습들이 오늘 경기에 그대로 나왔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또 "선수 기용에 있어서 더 빨리 바꿔주고, 흐름을 빨리 읽었어야 했는데 내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같은 모습이 나오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