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코스 1만5천명 하루만에 다 차…김용판 달서구청장도 신청
신청자 몰리며 접수 홈페이지 접속 불량 문제 또 다시 발생
내년 2월 28일 열리는 2027대구마라톤의 열기가 벌써 뜨거워지고 있다. 풀코스 참가 신청이 하루만에 꽉 차며 한국 4대 마라톤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모양새다.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2~18일 진행된 2027대구마라톤 풀코스 참가 신청 결과 12일 하루만에 풀코스 배정 인원 1만5천명을 모두 채웠다. 대구시체육회는 18일까지 풀코스 참가 신청을 완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참가비 결제를 진행 중이다.
신청자 중 김용판 대구 달서구청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대구시체육회 관계자는 "참가자 내역을 정리하던 중 김 구청장이 있는 걸 확인했다"며 "구정으로 바쁜 와중에도 마라톤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버 용량을 증설하고 종목별 접수와 결제 일정을 분리하는 등 참가 신청자가 몰릴 것을 대비했지만 참가 신청 홈페이지 접속은 이번에도 원활한 편은 아니었다.
한 참가자는 "접수 홈페이지가 열리는 오전 10시에 들어갔더니 접수 과정에서 서버와의 접속이 끊기는 경험을 했다"며 "2~3시간 쯤 지나서 들어가니 접속이 다시 원활해져서 무사히 신청을 마쳤지만 '정말 서버 용량을 늘린 게 맞나'하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경험담을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체육회 관계자는 "접속자가 몰리는 과정에서 서버가 이를 해커들의 디도스 공격(특정 웹사이트나 서버에 엄청난 양의 트래픽을 한꺼번에 집중시켜 정상적인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사이버 공격)으로 오인해 접속을 끊어버리는 일이 있었다"며 "이 부분에 관해 담당 부서와 서버 관리 업체 등에 조치를 요구했으며 다음주부터 이어지는 10㎞ 달리기와 건강달리기 신청에는 문제가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