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흉기사건 여파 홈플러스 구월점 찾아 저녁식사 "많은 분들 방문 권해"

입력 2026-10-19 21:30:37 수정 2026-10-19 21: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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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시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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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시장이 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구월동 복합상가를 찾아 저녁 식사를 하며 홈플러스 구월점 방문을 직접 권했다.

사건 이후 해당 건물과 주변 상권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손님들의 발길이 줄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와 상권 회복을 위한 현장 행보로 읽힌다.

박찬대 시장은 19일 오후 9시 2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업무 중에 저녁 식사를 하러 왔다"고 밝혔다.

이어 "양은 푸짐하고, 맛도 좋다"며 "홈플러스 구월점, 많은 분들의 방문을 권해드립니다"라고 했다.

◆흉기 사건 발생한 바로 그 건물

지난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복합상가 건물에서는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다수의 시민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사건은 홈플러스 구월점이 입점한 건물에서 발생해 초기에는 '홈플러스 흉기 난동'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범행은 홈플러스 매장 내부가 아니라 같은 건물 2층 식당가와 인근 공간 등에서 벌어졌다.

사건 직후 홈플러스 측도 자사 매장 내부에서 발생한 사건은 아니라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

그럼에도 강력범죄가 발생한 장소라는 인식이 남으면서 건물 전체와 주변 상권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박찬대 인천시장 페이스북
박찬대 인천시장 페이스북

◆시장이 직접 식사하며 방문 독려

이런 가운데 박찬대 시장이 직접 해당 건물을 찾아 식사를 하고 "많은 분들의 방문을 권해드린다"고 한 것은 단순한 식사 인증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강력사건 이후 상권이 위축될 경우 실제 피해는 사건과 무관한 입점 상인들과 종사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박찬대 시장이 공개한 사진에는 홈플러스 구월점 푸드코트의 '명동찌개밥상' '쌈밥촌' 등 식당 종사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담겼다. 해당 식당 상호가 자연스럽게 함께 노출되면서, 사건 여파로 위축된 푸드코트 상권을 직접 알리고 식사 이용을 독려하는 홍보 효과도 더해진 모습이다.

박찬대 시장은 사건 발생 직후에도 피해자들의 회복을 기원하고, 범인을 제압하는 데 나선 시민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포상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사건 현장과 가까운 상가를 직접 찾으며 '안전 문제는 철저히 대응하되, 사건과 무관한 상권까지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셈이다.

강력범죄 이후 손님의 발길이 끊길 수 있는 지역 상권을 시장이 직접 찾아 식사하고 방문을 권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