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기서 85대75로 승리, 3연승 질주
주축 선수들 골고루 10점 이상 득점
양우혁·김민규 알토란 활약 이번에도 만개
페가수스가 바람을 제대로 올라탔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지난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맞아 85대75로 승리했다. 개막전부터 3연패를 기록하던 가스공사는 지난 10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꺾은 뒤 이날 승리까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가스공사는 초반부터 LG의 기를 꺾었다. 1쿼터부터 LG의 턴오버(실책) 3개를 모두 속공을 통해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3쿼터까지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며 승기를 이어갔지만 LG가 양홍석을 앞세워 가스공사의 수비망을 흔들었고 3쿼터 종료 2분16초를 남기고 케베 알루마가 5반칙으로 퇴장하는 등 위기를 맞으며 6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샘조세프 벨란겔, 양우혁, 양재혁, 라건아가 돌아가며 3점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LG의 주 득점원인 아셈 마레이가 5반칙 퇴장을 맞는 등 호재가 잇따르며 가스공사는 LG를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벨란겔, 라건아, 양우혁, 김민규가 모두 10점 이상 만들어내며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뽐냈지만 이날 경기에서 가스공사의 중심은 지난 14일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김민규와 양우혁이 잡았다.
김민규는 이날 LG의 아치 굿윈을 꽁꽁 묶는 수비로 득점을 차단했다. 속공 득점에도 앞장선데다 국내 선수로는 흔치 않게 3점슛 2개와 함께 덩크 3개를 성공시키며 팀의 에너지를 올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양우혁 또한 1쿼터 버저비터(종료 버저소리와 함께 골을 넣은 경우)와 4쿼터 초반의 3점슛, 4쿼터 막판 파울 유도와 자유투 획득으로 흐름이 LG로 넘어오는 걸 차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