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창업'에 도전한 대구 창업자 21명이 지역오디션을 통과해 사업화 지원을 받는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3~14일 센터 일원에서 '모두의 창업' 1차 대구 지역오디션을 열고 3라운드 진출자 21명을 선발했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2라운드 도전자 51명이 공개 투자설명(IR) 발표를 통해 사업 아이템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모두의 창업'은 국가가 도전과 실패의 비용을 분담해 창업 문턱을 낮추는 사업이다. 예비창업자와 업력 3년 이내 이종 업종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라운드별 경쟁을 거쳐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대구에서는 지난 3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된 1차 모집에 3천83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전국 신청 5만1천907건의 7.4%에 해당한다. 2차 모집까지 합산한 지역 누적 신청자는 1만27명으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았다. 이번 공개오디션에 참여한 51명은 1차 신청 규모를 기준으로 약 75대 1의 경쟁을 뚫고 무대에 올랐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업자 선발과 함께 전문가 상담과 교육,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선배 창업가 12명과 투자자 4명이 강연과 토크콘서트에 참여했고, 중기부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와 연계해 사업화·특허·법률·투자 등 6개 분야의 일대일 상담을 제공했다. 도전자들의 아이템과 시제품 전시, 로컬 창업가 성장 교육, 청년 예비창업자의 사업모델 구체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선발된 21명은 오는 11월부터 3라운드에 진입해 최대 1천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선배 창업가 멘토링,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이후 권역별 오디션과 파이널 라운드, 최종 왕중왕전을 거쳐 최종 승자를 선별한다는 계획이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창업은 특별한 사람만의 도전이 아니라,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데서 시작된다"며 "이번 오디션이 선발 여부를 떠나 더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대구창경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