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관광업체에 86억원 저리 융자…시설자금 최대 10억원

입력 2026-10-13 15: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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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가 도내 관광사업체의 시설 투자와 경영 안정을 위해 86억원 규모의 저리 융자 지원에 나선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6년 제2차 관광진흥기금 융자사업'을 통해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상반기 1차 사업에서는 관광사업체 7곳에 약 22억원을 융자했다. 이번 2차 사업은 관광시설 확충과 사업체 운영 안정을 함께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설자금은 호텔 등 관광시설의 신축·증축·개보수에 사용할 수 있다.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 연 0.8% 금리로 빌릴 수 있다. 상환은 5년 거치 후 7년 균등 분할 방식이다.

운영자금은 인건비와 사무실 임차료 등 영업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최근 5년 영업비용의 50% 범위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업을 시작한 지 1년 미만인 업체는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운영자금 금리도 연 0.8%다. 상환은 2년 거치 후 3년 균등 분할 방식이다. 시설자금보다 상환 기간은 짧지만 경영 안정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비교적 낮은 금리로 확보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경북에 사업장을 둔 여행업, 관광숙박업 등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체다. 관광지와 관광단지 등에 설치하는 기반시설도 시설자금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받는다.

도는 이 외에도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융자사업이 도내 관광사업체의 시설 확충과 안정적인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