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 25일 개막

입력 2026-10-13 1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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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간판 권순우와 정현 우승 도전
US오픈 우승 전력 칠리치도 출사표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 연합뉴스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 연합뉴스

역대 최대 규모에다 강자들도 여럿이다. 2026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 대회가 열린다.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161위), 정현(558위)과 2014년 US오픈 우승자 마린 칠리치(80위·크로아티아) 등이 나선다.

이번 대회는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서울오픈은 단식 32강, 복식 16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총 상금은 역대 최대인 22만5천달러(약 3억3천만원). 단식 우승자는 상금 3만3천650달러(약 4천500만원)와 남자 프로 테니스투어(ATP) 랭킹 포인트 125점을 받는다.

예선 없이 본선에 바로 나가는 선수 중 세계 랭킹 80~120위 선수는 9명. 이 가운데 가장 시선을 끄는 건 한때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칠리지다. ATP 투어에서 21회 우승한 베테랑이다. 지난해 우승자 시마부쿠로 쇼(109위·일본), 2023년 우승자 부윈차오커터(93위·중국)도 출전한다.

권순우(왼쪽)와 정현(오른쪽). 연합뉴스
권순우(왼쪽)와 정현(오른쪽). 연합뉴스

콜먼 웡(101위·홍콩)은 지난해 준우승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몸 상태만 괜찮다면 좋은 흐름을 탈 가능성이 크다는 뜻. 우이빙(113위·중국)은 중국 남자 선수 최초로 ATP 투어 단식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왼손잡이 테랑스 아트만(99위·프랑스)은 지난해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 단식 4강에 올랐다. ATP 투어의 '신성'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20세 사카모토 레이(137위·일본)와 19세 얀 쿰스타트(191위·체코)가 이번 대회에 나선다. 둘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세 이하 상위 8명이 겨루는 ATP 넥스트젠 파이널스(12월·이탈리아) 진출을 노린다.

권순우는 서울오픈에서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ATP 투어에서 두 번 우승하고 세계 랭킹이 한때 52위까지 오른 바 있다 2018년 호주오픈 4강 진출자 정현은 본선에 직행하는 권순우와 달리 예선부터 시작한다. 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예선전에서 두 번 이기면 본선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