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민선9기 취임 100일… '실용·소통' 중심 구정 만든다

입력 2026-10-07 15:01:10 수정 2026-10-07 15:20:17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현장 중심으로 실용 행정 다지고 주민 숙원 해결 나서
팔공산, 금호강 연계한 생태·문화 관광 연계 벨트 구축 계획

우성진 동구청장. 동구청 제공
우성진 동구청장. 동구청 제공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이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았다. 기업인 출신 행정가로서 동구 지휘봉을 잡은 그는 구정 슬로건 '동구미래 제대로, 다르게'를 실천하기 위해 관행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실용에 초점을 맞춘 구정 기본 틀을 다지고 있다.

◆현장 중심 소통 행정…민생 지원 총력

우성진 구청장은 지난 100일간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대내외적 행보에 나섰다.

우 구청장은 취임 첫 일정으로 22개 동 전역을 순회하며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동구경영인협의회, 전통시장 상인, 외식업 종사자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동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를 지난해 12억원에서 올해 24억원으로 늘렸으며, 규모를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동구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9조의 특례 보증 지원 항목에 따라 구청 재원을 출연해 신용보증기관을 거쳐 소상공인에게 대출해주는 제도로, 올해 금융기관과 공동 출연 협약을 맺어 지원금 규모를 두 배로 확대했다.

또 청사 내부에서는 매달 생일을 맞은 7급 이하 직원들을 구청장이 직접 축하해 주고 고충을 듣는 행사인 '생생톡톡'을 도입하고, 6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업무 효율화와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꾀했다.

◆미래성장 조직개편…주민 숙원 해결 노력

민선 9기 우성진호는 지난 6일 조직개편을 단행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주민 생활 접점 분야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우선 구청장 직속기구인 정책추진단을 '미래정책실'로 개편해 동구 미래전략사업 발굴과 추진을 전담하도록 했다. 군 공항 이전과 후적지 개발, 청년·인구·결혼 정책도 미래정책실이 총괄하게 된다.

이외에도 동구는 도시재생과, 산림녹지과, 보건소 감염관리과 등을 신설했다. 그중 산림녹지과 내에 '팔공산관리팀'을 만들어 고도제한 완화 등 주민 숙원 민원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머물고 싶은 동구 만들기…동촌유원지·금호강 발전

동구는 지난 7월 수변 공간인 동촌유원지 일원에 보행길 '트리워크'를 개장했다. 이를 시작으로 민선 9기 임기 내 동촌유원지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동구는 팔공산과 금호강을 연계한 생태·문화 관광 연계 벨트도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해맞이다리 야간명소화 사업과 화랑교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해 수변 명소를 가꿔 나간다. 250m 규모 해맞이다리와 275m 규모 화랑교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수변 야경을 조성한다. 내년 상반기 설계 및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공공기관 유치·기반 시설 확충 노력

우성진 동구청장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와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에도 집중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통해 '연구-임상-사업화-수출'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 정치권, 의료계와 협력 강화에 나서며, 맞춤형 부지 공급과 인허가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이외에도 안심뉴타운에 들어설 예정인 신세계사이먼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은 주민 생활 편의를 확대해 기관 종사자와 청년 인재의 정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공공기관과 의료산업, 쇼핑·문화시설 확충으로 동구 동부권을 일자리와 생활 인프라가 어우러진 성장 거점으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