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용펭 중학교 강당서 여학생 시신 발견…16세 남학생 3명 수시간 만에 체포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용펭의 한 중학교 강당에서 16세 여학생이 숨진 채 발견되고, 경찰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16세 남학생 3명을 수시간 만에 체포했다.
현지 매체 베리타 하리안에 따르면 피해자는 이렌 소피아 모흐드 카이룰 파이살(16)로, 시신은 3일 오후 5시30분쯤 발견됐다. 이렌 소피아는 학교 강당 안에서 딱딱한 물체로 가격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됐다.
피해자가 오후 보충수업을 마친 뒤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학교를 수색하던 중 강당에 쓰러진 이렌 소피아를 발견했다. 외할머니 자메야 라바니(65)는 손녀의 친구로부터 연락을 받고 학교로 달려갔으며, 강당 안에서 피투성이가 된 손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 3명은 모두 피해자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경찰은 이렌 소피아가 강당 안에서 살해된 뒤 시신이 유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세 용의자는 모두 16세로, 피해자 시신 발견 직후 수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용의자 중 1명은 바투 파하트 치안판사 법원에 출석해 경찰이 살인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구금 연장 명령을 신청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렌 소피아는 9개 과목에서 A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던 우수 학생이었으며, 교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