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급식 알림이 드러낸 남편 혼외자…"우린 초등생 없는데"

입력 2026-10-04 13: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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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사무소가 공유한 사연…배민 앱 급식표 기능이 불륜 정황 드러내

(AI 생성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초등학생 자녀가 없는 가정의 남편 업무용 휴대전화에서 배달 앱 '배민'의 초등학교 급식 메뉴 푸시 알림이 발견돼 혼외자 존재가 드러난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의 업무용 휴대전화에서 배달 앱 알림을 확인한 뒤 이상 징후를 알아챘다는 내용이 공유됐다. 사연을 소개한 곳은 불륜 사건을 전문으로 하는 '오로지탐정사무소'다.

탐정사무소에 따르면 의뢰인은 남편의 업무용 휴대전화에서 배민의 초등학교 급식 메뉴 푸시 알림을 발견했다. 의뢰인에게는 초등학생 자녀가 없었던 만큼 해당 알림을 이상하게 여겼고, 알림에 나온 초등학교는 의뢰인의 집에서 약 15분 거리에 있었다.

이후 탐정사무소가 확인한 결과 남편에게 혼외자가 있었으며 아이는 생모가 양육하고 있었다. 남편은 아이의 학교 등하교 과정에서 종종 픽업을 하기도 했으며, 아이가 남편과 매우 닮아 있었다고 탐정사무소 측은 설명했다.

탐정사무소 측은 "이런 정황이 파악되면 의뢰인은 정신적으로 붕괴되고 비슷한 사건을 한 번 경험해 본 나조차도 눈앞이 캄캄해졌다"고 밝혔다.

배민 급식 알림 기능은 최근 도입된 서비스다. 배민은 앱 내 '마이배민' 메뉴에 학교 급식표 조회 기능을 추가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배민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급식표 알림과 공유 기능도 지원한다. 학교명을 검색하면 당일 급식 메뉴와 함께 칼로리, 알레르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배달 앱에서 초등학교 급식표도 알려주는 줄 몰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배신감이 엄청나게 들겠다", "급식알리미 깔아놓으면 의심받을까 봐 배달 앱으로 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