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분기 성장률 나란히 2.0%…전국 3.7%에 못 미쳐

입력 2026-09-29 12:00:00 수정 2026-09-29 13:42:35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가데이터처, 올해 2분기 GRDP(잠정) 발표
건설업, 대구 11.6%↓·경북 13.9%↓

취업자 수가 늘어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국가데이터처의
취업자 수가 늘어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국가데이터처의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915만1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만4천명 증가했다. 다만 청년층 취업자는 14만3천명 줄며 4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9일 서울의 한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 모습. 연합뉴스

대구경북의 올해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는 2.0%에 머무르며 전국 평균(3.7%)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GRDP(잠정)'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광업·제조업 및 서비스업 동반 성장으로 3.7% 증가했다. 이 분야는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수요 확대 및 선박 수주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 증가하며 13분기 연속 증가했다.

서비스업 역시 주식 거래대금(금융·보험) 및 반도체 관련 기계장비 도매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 증가해 서비스업 분야 22분기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건설업 분야에서는 반도체(비주거용) 공장 등 건설이 증가한 반면, 토목 및 주거용 건물 건설 등이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충청권, 대경권, 동남권 GRDP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했고, 호남권은 보합세를 보였다.

대구와 경북은 올 2분기 성장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나란히 2.0%를 기록해, 전국 평균(3.7%)에 미치지 못했다.

산업별로는 대경권 광업·제조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늘었으며, 서비스업은 1.9% 늘었다.

건설업의 경우 대구경북 지역 부진이 더욱 뚜렷했다. 대구는 주거용 건물 등 감소로 인해 11.6% 줄었으며, 경북은 13.9% 감소해 17개 시·도 가운데 최대 감소를 기록했다.

대경권 건설업은 낙폭은 13.2%로 권역 중 최대로 나타났다.

한편 분기별 GRDP는 한 지역의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분기 동안 새롭게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 가치를 금액으로 평가해 합산한 통계다. 지역 경제를 생산 측면에서 파악해 경제정책 수립·평가와 각종 경제분석 자료로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