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도로 청하터널서 3중 추돌…활어차 운전자 숨지고 경찰관 다쳐

입력 2026-09-29 07:35:41 수정 2026-09-29 07: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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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화물차 수습 중이던 순찰차를 활어차가 추돌

지난 28일 오후 동해고속도로 포항 방면 청하터널 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수습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28일 오후 동해고속도로 포항 방면 청하터널 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수습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동해고속도로 경북 포항 방면 터널 안에서 고장 차량 안전 조치 중이던 경찰 순찰차와 화물차 등이 잇따라 추돌해 1명이 숨지고 경찰관 1명이 크게 다쳤다.

2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7분쯤 포항시 북구 청하면 미남리 동해고속도로 포항 방면 청하터널 안에서 2.5톤(t) 활어차가 순찰차와 3.7t 화물차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활어차 운전자 A(40대·남) 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하던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경찰관 B(50대·남) 씨는 오른쪽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3.7t 화물차가 고장으로 터널 내 2차로에 멈춰 서 있었고, 출동한 순찰차가 후방에서 교통 통제 등 안전 조치를 하던 중 뒤따르던 활어차가 순찰차를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경찰에 조사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터널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동해고속도로 포항 방면 청하터널 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수습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28일 오후 동해고속도로 포항 방면 청하터널 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수습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