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 다 왔다" 말에 격분…고속도로서 택시기사 마구때린 30대 취객 입건

입력 2026-09-22 21:43:51 수정 2026-09-22 22: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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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달리던 택시기사 폭행

경찰 이미지.
경찰 이미지.

고속도로를 달리던 택시에서 술에 취한 30대 승객이 운전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쯤 경기 하남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남 방향 서하남IC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택시 안에서 50대 기사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 뒷좌석에 탑승해 잠들어 있던 A씨는 B씨가 "목적지에 거의 다 왔다"며 자신을 깨우자 갑자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몸 곳곳에 멍이 드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폭행 경위와 사건 당시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