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 뛰어들고 도주범 잡고"… 대구 신임 경찰관들, 치안 최일선 '맹활약'

입력 2026-09-22 14: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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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0기 신임 경찰 103명, 대구 11개 경찰서 지구대·파출소 배치
낙동강 인명구조부터 불법 판매범 검거, 인파 통제까지…현장 누벼

달성경찰서 다사지구대 소속 김현범 순경은 지난 14일 0시쯤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낙동강에 빠진 요구조자를 구조해냈다. 대구경찰청 제공
달성경찰서 다사지구대 소속 김현범 순경은 지난 14일 0시쯤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낙동강에 빠진 요구조자를 구조해냈다.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 지역 치안의 최일선에 투입된 신임 경찰관들이 인명 구조와 범인 검거 등 현장에서 대활약을 펼치며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2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제320기 신임 경찰관 103명(남 81명, 여 22명)이 대구 지역 11개 경찰서 지구대와 파출소에 배치돼 현장 실습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112 신고 출동부터 범인 검거, 피해자 보호, 범죄 예방 활동 등 경찰 업무 전반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현장 실습에 들어간 신임 경찰관들의 맹활약도 눈에 띈다.

달성경찰서 다사지구대 소속 김현범 순경은 지난 14일 0시쯤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낙동강 주변을 도보로 수색하던 중, 강가 20m 지점 수중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요구조자를 발견했다. 해당 경찰관은 망설임 없이 즉시 강물로 뛰어들어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

성서경찰서 두류3동파출소 소속 방석현 순경은 지난 16일 "수입 담배 등을 불법 판매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은밀히 채증했다. 이후 경찰을 보고 군중 속으로 도주하던 피의자를 끝까지 추격해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같은 날 중부경찰서 동덕지구대 소속 박성일 순경은 "건물 2층에 200명이 몰려 위험하다"는 신고에 신속히 대응했다. 좁은 공간에 대규모 인파가 몰려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에서, 호루라기를 불며 차분하고 엄중하게 현장 질서를 유도해 시민들을 안전하게 통제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대구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치안 최일선에 갓 배치된 신임 경찰관들이 열정과 패기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장 대응 능력이 뛰어난 우수 직원에게는 적극적으로 포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320기 신임 경찰관들은 총 10주간의 현장 실습을 마친 뒤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하고 정식으로 대구 지역 치안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