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대회 첫날부터 금맥 캐내다

입력 2026-09-20 17:08:56 수정 2026-09-20 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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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체고 출신 근대5종 女 개인 성승민, 한국 첫 금메달
남자 테크볼 이준석·남자 근대5종 단체전도 금메달 획득
사격 女 10m 공기소총 반효진 동메달…개인 첫 AG 메달
사이클 女 개인도로독주·정구 남녀 단체팀 동메달 목에 걸어

성승민이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 결승에서 금메달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성승민이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 결승에서 금메달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근대5종 여자 국가대표 성승민이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 결승 레이저런 경기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근대5종 여자 국가대표 성승민이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 결승 레이저런 경기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선수단이 초반부터 금맥 캐기 시동을 제대로 걸었다.

개막식 기준 대회 2일째인 20일 오후 4시30분 현재 한국은 근대5종과 테크볼 등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근대5종에 출전한 성승민(한국체대)은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결승에서 펜싱, 수영, 장애물 경기,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천492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성승민의 금메달은 19일 대회 개막 이후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다.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체중, 대구체고를 졸업한 성승민은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 아시아 최초 근대5종 올림픽 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의 금메달도 여자 개인 근대5종 종목에서는 아시안게임 최초 금메달이다.

남자 근대5종에 출전해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이종현(왼쪽)과 은메달을 획득한 전웅태(오른쪽)가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남자 근대5종 대표팀은 단체전에서는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남자 근대5종에 출전해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이종현(왼쪽)과 은메달을 획득한 전웅태(오른쪽)가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남자 근대5종 대표팀은 단체전에서는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이에 질세라 남자 근대5종 대표팀은 전웅태(강원도체육회), 서창완(전남도청), 이종현(대전시청), 김영하(전남도청)의 합작으로 남자 단체전에서 최종점수 4천779점으로 중국(4천768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 최종순위에서는 전웅태가 1천595점으로 중국의 리류창(1천598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종현은 1천595점을 얻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석이 20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이 20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된 종목인 테크볼에서는 이준석이 초대 챔피언이 됐다. 이준석은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야위(이라크)를 세트 점수 2대0(12-11 12-5)으로 꺾고 승리했다.

초반에 서브 범실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이준석은 이내 집중력을 발휘, 맹공을 퍼부으며 끝내 역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인게임에서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의 반효진이 20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인게임에서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의 반효진이 20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의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합계점수 230.4점으로 타이치 히나타(일본·253.0점)와 엘라베닐 발라리반(인도·252.4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반효진은 첫 10발에서 104.9점으로 3위를 달렸고, 16발까지 168.2점을 기록해 2위로 올라섰다. 20발 합계 210.0점으로 3위에 안착했지만 마지막 2발로는 순위를 올리기에 역부족이었다.

한편, 같은날 여자 사이클 개인도로독주에 출전한 신지은(금산군청)이 36분56초1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정구 남녀 단체팀도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