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대통령 직속 TF 만들어 군공항 이전 추진
부산 가덕도 신공항도 정부·부산시·공단 협의체 가동
TK 신공항은 정부 담당자도 공석…"범정부 TF 구성해야"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을 촉진하기 위한 범정부 협의체(TF) 구성이 정부의 소극적인 자세에 표류하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국토교통부), 부산시, 건설공단은 최근 가덕도신공항 사업추진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다. 대통령 직속 TF(6자 협의체)가 가동 중인 광주 군공항 이전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낙점되며 정권 차원의 사업 추진 드라이브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TK 신공항은 이재명 정부 들어 재원 마련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사업 추진이 사실상 멈춘 상태다.
이에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재정당국을 포함한 범정부 TF 구성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다.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을)은 지난달 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 질의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향해 TF 구성을 촉구했다. 같은 당 임이자 정책위의장(상주문경)도 지난 15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TF 구성을 강조했다.
정부 역시 올해 3월 내놓은 지난해 국정감사 처리결과보고서(국토부 소관)에서 '대통령실에 TF 구성을 건의'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후속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국토부 내 TK신공항추진단장도 수개월째 공석이 아니냐"면서 "정부가 진정 균형발전 의지가 있다면 TK신공항 TF 구성 등 행동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