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통령 힘들게 하는 신발 속 돌멩이"…멸칭 지지층 직격

입력 2026-09-20 13: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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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송 '탁현민의 더뷰티플' 출연…일부 지지층 향해 "대통령 싫어하게 만들어"

열린공간TV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 유튜브채널 캡처
열린공간TV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 유튜브채널 캡처

유시민 작가가 멸칭을 사용하는 일부 지지층을 '신발 속 돌멩이'에 비유하며 이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힘들게 하고 정치적으로 고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작가는 20일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탁현민의 더뷰티플'에 출연해 "그 돌들이 대통령을 힘들게 하고 있고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고립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함으로써 저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칭송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싫어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이 대통령을 몹시 고통스럽게 만들고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고립시켜 왔는데, 지난 1년 넘는 세월 동안 대통령은 이 진단을 있는 그대로 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계속 발바닥에 작은 돌멩이들이 있는 채 걸어가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 작가는 검찰개혁 문제를 놓고는 이 대통령이 원하지 않았던 신발을 국민에 의해 신게 된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그는 "지금 우리의 대통령께서는 국민이 신겨 준 신발을 어쩔 수 없이 신고 지금 가는 중이다. 저는 그렇게 본다"며 "원하지 않았으나"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대통령)이 원치 않는 신발을 신고 걸으니까 지금 불편하시다"라며 "살다 보면 때로는 불편한 신발을 어쩔 수 없이 신어야 할 때가 있다"고 했다.

현재 이 대통령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도 "그 신발을 신고 걸음을 잘 못 떼시지 않느냐, 그분이. 저는 그런 상태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 작가는 "지금이라도 신발을 털고 돌을 빼내고, 그리고 다시 걸어가면 얼마든지 또 원래의 속도로, 원래 가고자 했던 곳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제가 돌 집어넣은 게 아니고요, 저는 돌 들었다고 말을 했다"며 "신발을 벗어서 털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