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이고르 티아구·카르발류 후반 연속골…첼시는 시즌 내내 무클린시트
브렌트포드가 18일(현지시간) GTech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첼시를 3-0으로 꺾고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브렌트포드는 이번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첫 홈 첼시 전 승리를 기록했다. 5경기 무패로 순위표 3위에 올라섰다.
세 골은 모두 후반에 터졌다. 자이던 앤서니, 이고르 티아구, 파비우 카르발류가 차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팽팽하게 마무리됐다.
첫 골의 시작은 미켈 담스고르의 코너킥이었다. 야닉 슈스터가 헤더로 공을 연결했고, 앤서니가 근거리에서 마무리해 브렌트포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두 번째 골은 케빈 샤데의 슈팅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에게 막힌 뒤 나온 리바운드 상황에서 이고르 티아구가 마무리했다. 세 번째 골은 파비우 카르발류가 샤데의 크로스를 파포스트에서 받아 넣은 것으로, 카르발류에게는 부상 복귀 후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이었다.
첼시는 경기 전체를 통틀어 유효슈팅이 단 1개에 그쳤다. 그마저도 브렌트포드 골키퍼 카오임힌 켈러허에게 막혔다. 공격 자원의 부재가 뚜렷했다. 부상으로 빠진 주앙 페드루의 자리를 대니 웰벡이 메웠으나 뚜렷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결장으로는 조던 헨더슨이 선발로 나섰다.
첼시는 이번 패배로 시즌 5경기에서 12실점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전체 팀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스쿼카 자료에 따르면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22경기 연속 무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 클린시트는 지난 1월 17일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었을 때였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이날 첼시를 3-0으로 완파한 브렌트포드였다.
이번 패배로 하비 알론소 감독 체제의 첼시는 최근 3경기 연속 리그 무승을 기록했다. 2패 1무다. 시즌 초반 기대를 모았던 알론소 체제가 수비 불안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경기 주간에는 구단 소유 구조 변화 소식도 전해졌다. 첼시 공동구단주 토드 볼리와 마크 월터가 각각 보유하던 지분(각 12.83%)을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에 매각한다는 내용이었다. 알론소 감독은 이에 대해 "함께 앞으로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
브렌트포드는 5라운드까지 무패를 유지하며 리그 상위권에 안착했다. 반면 첼시는 수비 안정화가 시급한 과제로 남았다. 다음 라운드에서 두 팀이 각각 어떤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