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섬목관음도', '야간 풍경은 어떨까'

입력 2026-09-19 1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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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3일부터 10월까지 한시적 야간 개장

울릉도 부속도서인 관음도를 이어주는
울릉도 부속도서인 관음도를 이어주는 '섬목관음도'. 주간 풍경. 조준호 기자
울릉도 부속도서인 관음도를 이어주는
울릉도 부속도서인 관음도를 이어주는 '섬목관음도'. 야간 풍경 . 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은 괭이갈매기 서식지 환경 보호 등을 고려해 야간 출입을 통제해 왔던 북면 섬목관음도를 오는 23일부터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야간 개장한다고 밝혔다.

섬목관음도는 울릉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독특한 섬 경관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곳이다.

그러나 그동안은 주간 중심으로 운영되어 일몰 이후에는 관람이 어려웠다. 이에 울릉군은 섬목관음도 주변 해안 경관과 보행 연도교의 야간 경관을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야간 개장을 추진하게 됐다.

야간 개장 기간에는 기존 운영 시간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탐방객의 안전을 고려해 섬목과 관음도를 연결하는 보행 연도교 구간까지만 개방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진입로 등에 임시 조명을 설치하고 현장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는 등 관광객 안전 관리와 비상 상황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관음도 주변에 서식하는 괭이갈매기와 야생조류 등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을철에만 한시적으로 야간 개장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야간 개장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안전과 자연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운영해 울릉도의 새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울릉도의 관광 자원을 다변화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