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용 스마트폰 따로 나온다?…민주당, '알파폰 프로젝트' TF 구성

입력 2026-09-18 12:44:07 수정 2026-09-18 12: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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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8 프로·프로맥스가 국내에 공식 출시된 18일 서울 중구 애플 명동점에서 방문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연합뉴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8 프로·프로맥스가 국내에 공식 출시된 18일 서울 중구 애플 명동점에서 방문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연합뉴스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 만한 새로운 스마트폰 구상이 정치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더불어민주당이 학생들의 스마트폰 과몰입과 유해 콘텐츠 노출을 줄이기 위한 이른바 '학생 전용 스마트폰' 도입 검토에 착수하기로 했다.

여당발 논의인 만큼, 앞으로 당정 정책 수립 과정을 거쳐 구체화될지 시선이 향한다.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1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김영호 국회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학생 전용 스마트폰 '알파폰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알파폰'은 김영호 의원이 앞서 제안해온 구상이다. 통화·위치 확인·교통카드 등 학생 생활에 필요한 기능은 유지하되 SNS와 게임, 유해 콘텐츠 등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이른바 '에듀 안심폰'을 개발·보급하자는 아이디어다. 김영호 의원은 법으로 사용을 강제하기보다는 교육부 인증과 사회적 합의,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보급 방식을 제시해왔다.

따라서 당장 학생들의 휴대전화가 일괄적으로 '알파폰'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이 TF를 꾸려 구체적인 기능과 보급 방식, 학생·학부모·교사 의견 등을 검토하는 단계다.

학생 스마트폰 사용 제한 논의 자체는 이미 교육 현장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수업 중 스마트기기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학교장과 교원이 학습권 보호 등을 위해 사용과 소지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알파폰'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아예 학생용 기기의 기능 자체를 달리 설계하자는 구상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