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지난 10일 청사 청소근로자들과 소통 간담회 가져
청소근로자들 "무거운 폐기물 손수레 운반" 고충에 한 달 만에 전동운반차 지원
"부탁드린 일을 귀하게 여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장님 덕분에 우리의 몸과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대구시청 환경미화 근로자들이 추경호 대구시장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손편지를 보낸 사연이 알려졌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 시장은 지난달 10일 청사 청소 근로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청소 근로자들은 넓은 청사를 오가며 폐기물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겪는 체력적 부담과 안전 문제 등 어려움을 털어놨다. 오랜 기간 손수레로 직접 옮기고 있는 고충을 전하며 이동용 전동운반차 지원을 건의했다.
그로부터 한 달여가 지나 평소와 다름없이 작업장에 들어선 청소 근로자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깜짝 놀랐다. 전동운반차가 현장에 배치된 것이다. 추 시장은 간담회 이후 청소 근로자들의 건의 사항을 직접 챙기며 관련 부서에 조치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근로자는 편지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일이지만, 많은 어려움과 위험이 따르기도 한다"며 "현장 근로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장비 마련에 힘써주신 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썼다.
또 다른 근로자는 시장과의 소통 간담회를 '잊지 못할 기억'이라고 전했다.
그는 편지를 통해 "시장님과 대화를 나누고 부탁도 드릴 수 있었다는 것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마음에 남았다"며 "제 마음 속 가장 큰 느낌표는 시장님이 보여주신 배려가 가슴 깊이 남았다"고 적었다.
이어 "시장님의 마음을 잊지 않고 시장님과 시청 직원들의 집무공간을 아름다운 환경으로 만드는 일에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큰 힘이 돼주셔서 감사하다"고 썼다.
앞서 추 시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7월에는 중구 쪽방촌을 돌며 주민들을 만났고, 이달 8일에는 무더위쉼터 버스 운영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30여명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