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고도, 10월 1일~5일 예술극장 엑터스토리서
가족·정체성 이야기 그려낸 유쾌한 코미디 소동극
40년 동안 B형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O형이었다. 그런데 부모의 혈액형을 따져보니 O형 자녀가 나올 수 없다면?
혈액형 하나에서 시작된 가족의 수상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극단 고도의 연극 '그게 뭐가 중요해'가 오는 10월 1일(목)부터 5일(월)까지 예술극장 엑터스토리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40년 넘게 자신을 B형이라고 알고 살아온 큰딸이 어느 날 자신이 O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된다. 부모의 혈액형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결과를 마주한 그는 '나는 대체 누구의 자식인가'라는 의문에 빠진다.
동생과 함께 가족의 과거를 하나씩 추적하던 큰딸은 자신이 어머니의 자식이라는 데에 확신을 갖게 되고, 그렇다면 자신의 아버지는 누구인지 추리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상상 속 어머니의 젊은 시절과 자신의 어린 시절 등이 펼쳐지며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극단 고도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가족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코미디와 소동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혈액형에서 출발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가족이란 무엇인가', 나아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확장된다.
공연은 10월 1·2일 오후 7시 30분, 3~5일 오후 3시와 7시에 열린다. 9세 이상 관람가(보호자 동반 필수). 전석 3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