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리즈민, 김윤경 개인전 '달은 해가 꾸는 꿈'

입력 2026-09-17 1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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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부터 10월 17일까지

김윤경 작.
김윤경 작.
김윤경 작.
김윤경 작.
김윤경 작.
김윤경 작.

김윤경 작가의 개인전 '달은 해가 꾸는 꿈(The Moon is the Sun's Dream)'이 오는 21일부터 갤러리 리즈민(수성구 세진로 45-2)에서 열린다.

그의 작품은 어린 시절 경험했던 불안의 기억에서 출발한다. 작품 속 아이들은 서로 등을 맞대고 같은 곳을 바라보거나, 낯선 공간 안에 홀로 서 있다. 아이들의 마음을 감싸주는 듯, 화려하고 선명한 색채의 파편이 그들을 둘러싼다.

작가는 빛을 받아 다채롭게 빛나는 스테인드글라스의 아름다움을 작품에 담아냈다. 선을 통해 창문을 표현하고, 그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과 색채를 화면에 구현했다. 작품을 마주하면 마치 성당 안에서 스테인드글라스를 바라보는 듯한 인상을 준다.

실제로 성당은 작가가 어린 시절 경험했던 불안과 복잡한 감정을 떨쳐낼 수 있었던, 위로와 안정을 주는 공간이었다. 작가는 과거의 불안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색과 공간으로 다시 구성하며 자신의 기억을 희망으로 변화시킨다.

김윤경 작가는 캘리포니아주립롱비치 MFA를 졸업했으며 대구예술발전소,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등을 거쳤다. 전시는 10월 1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