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부터 10월 17일까지
김윤경 작가의 개인전 '달은 해가 꾸는 꿈(The Moon is the Sun's Dream)'이 오는 21일부터 갤러리 리즈민(수성구 세진로 45-2)에서 열린다.
그의 작품은 어린 시절 경험했던 불안의 기억에서 출발한다. 작품 속 아이들은 서로 등을 맞대고 같은 곳을 바라보거나, 낯선 공간 안에 홀로 서 있다. 아이들의 마음을 감싸주는 듯, 화려하고 선명한 색채의 파편이 그들을 둘러싼다.
작가는 빛을 받아 다채롭게 빛나는 스테인드글라스의 아름다움을 작품에 담아냈다. 선을 통해 창문을 표현하고, 그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과 색채를 화면에 구현했다. 작품을 마주하면 마치 성당 안에서 스테인드글라스를 바라보는 듯한 인상을 준다.
실제로 성당은 작가가 어린 시절 경험했던 불안과 복잡한 감정을 떨쳐낼 수 있었던, 위로와 안정을 주는 공간이었다. 작가는 과거의 불안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색과 공간으로 다시 구성하며 자신의 기억을 희망으로 변화시킨다.
김윤경 작가는 캘리포니아주립롱비치 MFA를 졸업했으며 대구예술발전소,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등을 거쳤다. 전시는 10월 17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