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정부 임신 중지 약물 '미프진' 도입 추진 소식에 6%대 강세

입력 2026-09-1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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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오른 1만590원…장중 17.85% 급등하기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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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이 장중 강세다. 정부가 국내에 임신 중지약 도입을 추진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현대약품은 전장(9970원)보다 6.22% 오른 1만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중 한때 17.85% 오른 1만1750원까지 치솟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250만주, 1385억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현대약품은 영국 제약사 라인파마 인터내셔널과 경구용 임신 중지 약물인 '미프지미소'의 국내 독점 판권 확보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1년 7월부터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미프지미소의 품목 허가를 신청했지만, 아직 승인받지 않은 상태다.

이 가운데,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성평등가족부는 전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여성들이 불법 약물에 내몰리는 것을 막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임신 중지약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신준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은 브리핑에서 "(임신 중지 약물 도입) 관련 절차 등이 충실히 이행된다는 전제하에 내년 1분기 이내 도입이 목표"라며 "심사는 상당 부분 진행됐고 위해성 관리계획 허가 심사 등이 남아 있다. 허가 이후에는 안전성·품질 검사 등 수입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내년 1분기 이내에는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