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숙 대구시시의원 5분 발언서 "신청사 착공 구체적 일정 수립" 촉구

입력 2026-09-16 14: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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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선정 6년…3번째 착공 일정 변경
市자산 매각 추가 검토 "무리한 매각 안돼"

진미숙 대구시의회 의원(달서5). 대구시의회 제공
진미숙 대구시의회 의원(달서5). 대구시의회 제공

진미숙 대구시의원(달서구5)은 16일 제328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시를 행해 "신청사 착공 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안정적 재원조달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진 시의원은 2019년 12월 시민참여단 250명의 숙의를 거쳐 옛 두류정수장 부지가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지로 확정된 점을 들며 "건립 예정지 확정 이후 6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착공 시점을 두고 시민들에게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청사 건립은 이후 건립기금 운용과 부지 매각 논란, 설계비 삭감 등으로 일정이 거듭 밀렸다. 대구시는 지난해까지 '올해 12월 착공'을 목표로 삼았고, 올 3월 시정질문에선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최근 업무보고에선 '2027년 내 착공'으로 늦춰 잡았다.

진 시의원은 "건축 심의와 설계 경제성 검토, 중앙투자심사와 공사 발주 등 후속 절차별 추진 시기와 착공 시점을 보다 분명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 재원조달과 관련해서 "일부 재원은 확보됐지만 주요 매각 대상은 장기간 매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매각 여건에 따라 사업 일정이 좌우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진 시의원은 공유재산 추가 매각 검토에 대해선 "행정안전부의 '공유재산 매각 가이드라인'도 행정자산의 가치와 공공성, 활용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도록 하고 있다"며 "시민을 위해 활용할 가치가 있는 재산까지 무리하게 매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진 시의원은 "신청사 건립은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막연한 계획이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착공 일정을 제시하고 사업을 서둘러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