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자· 김민수·박정현·허남문, 대구문화예술회관 중견작가 선정

입력 2026-09-16 1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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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전시 지원

권기자, Time accumulation, 2025, mixed media, 160×520cm
권기자, Time accumulation, 2025, mixed media, 160×520cm
권기자 작가
권기자 작가
김민수, 책거리 이야기1-행복, 2025, acrylic on canvas, 93×220cm
김민수, 책거리 이야기1-행복, 2025, acrylic on canvas, 93×220cm
김민수 작가
김민수 작가

대구문화예술회관의 '2027 중견작가'에 권기자, 김민수, 박정현, 허남문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역 미술계에서 독자적인 조형 언어와 예술적 성과를 축적해 온 중견작가를 조명·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공모는 기존의 제한된 추천인단 추천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중견작가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폭넓은 작가군을 조명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공개적인 추천 공모 방식으로 확대해 진행했다.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7일까지 공모 신청을 접수한 결과 시각예술 전 분야에서 총 40명의 작가가 응모했고, 심의를 거쳐 4명을 최종 선정했다.

박정현, 0.917_The Silent Gap, 2026, acrylic on canvas, 280×280cm
박정현, 0.917_The Silent Gap, 2026, acrylic on canvas, 280×280cm
박정현 작가
박정현 작가
허남문, DMZ, 2024, 철모(닥펄프 캐스팅), 아크릴릭(형광), 굴참나무 낙엽, 흙, 영상, 사운드
허남문, DMZ, 2024, 철모(닥펄프 캐스팅), 아크릴릭(형광), 굴참나무 낙엽, 흙, 영상, 사운드
허남문 작가
허남문 작가

권기자 작가는 작업 과정에서 부산물로 겹겹이 쌓인 물감을 잘라내고 재결합하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시간의 흐름과 인생의 단면을 표현한 '시간의 축적'을 표현해왔다. 김민수 작가는 전통 민화의 길상적 상징성과 현대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결합해 현대인의 염원과 소망을 다양한 조형 언어로 재해석한다.

박정현 작가는 회화, 참여형 설치, 철 조형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현상 이면에 가라앉은 존재의 본질과 '자발적 불편함'에 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허남문 작가는 평면에서 시작해 설치, 사운드, 영상까지 매체를 확장하며 분단과 경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선정 작가들에게는 내년 상반기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에서 열리는 초대전시의 기회가 제공되며, 전시 진행 전반에 걸쳐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